서울은 미식가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다.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으며, 한식부터 프렌치, 일식까지 폭넓은 선택지가 마련되어 있다.
도심 속에서 특별한 맛을 경험할 수도 있고, 조금만 나가면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 도심과 근교에서 방문할 만한 미슐랭 레스토랑과 함께 즐기기 좋은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서울 도심 속 미슐랭 맛집 탐방
☑광장시장은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한국의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 꼭 방문해야 할 곳 중 하나가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순희네 빈대떡’이다. 바삭한 빈대떡과 함께 막걸리를 곁들이면 서울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조금 더 격식을 갖춘 한식을 즐기고 싶다면 광화문 인근의 ‘곳간 by 이종국’을 추천한다. 미슐랭 2스타를 받은 곳으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한식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전통적인 한식의 깊은 맛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강남과 청담동은 서울에서 가장 세련된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곳이다. 미슐랭 2스타를 받은 ‘밍글스’는 한식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요리를 제공한다. 한국의 전통적인 맛을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해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인다.
☑프렌치 요리를 선호한다면 ‘라미띠에’를 추천한다. 클래식한 프렌치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꾸준히 미슐랭 가이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북촌 한옥마을과 삼청동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분위기로 유명하다. 미슐랭 1스타를 받은 ‘온지음’은 전통 한식을 정갈하게 풀어낸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코스 요리를 통해 한국 고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삼청동에서는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을 방문해보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셰프의 이름을 딴 이곳은 미슐랭 3스타를 받은 곳으로, 최고급 프렌치 요리를 제공한다.
서울 근교 미슐랭 레스토랑 & 여행 코스
서울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이동하면 경기 광주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미슐랭 1스타를 받은 한식당 ‘보릿고개’가 있다. 전통 한식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직접 담근 장과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음식을 제공한다.
식사 후에는 남한산성으로 이동해 조용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 미식 여행과 함께하기에 제격이다.
양평은 서울 근교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다. 이곳에는 미슐랭 1스타를 받은 ‘뜰안’이 있다. 전통적인 한식과 현대적인 조리법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양평 여행을 계획한다면 두물머리도 함께 방문해보자. 잔잔한 강변 풍경과 감성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져 힐링하기에 좋다.
국제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인천 송도를 추천한다. 이곳에는 미슐랭 1스타를 받은 ‘보트닉’이 있다. 유러피안 스타일의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감각적인 플레이팅이 특징이다.
식사 후에는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미슐랭 투어를 더 특별하게 즐기는 방법
미슐랭 레스토랑은 예약이 필수인 경우가 많다. 특히 2~3스타를 받은 곳은 몇 주 전부터 예약이 필요할 수 있다. 네이버 예약, 구글 예약 또는 레스토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미슐랭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은 드레스 코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캐주얼한 복장이 허용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고급 레스토랑은 비즈니스 캐주얼 이상의 복장을 권장한다.
계절별 추천 미슐랭 여행 코스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봄: 북촌 한옥마을 & 삼청동 카페 투어
- 여름: 강남 & 청담동 미슐랭 맛집 투어
- 가을: 양평 자연 속 미슐랭 레스토랑 방문
- 겨울: 광장시장 & 전통 한식 미슐랭 투어
서울과 근교에는 미슐랭 가이드가 선정한 다양한 맛집이 많다. 서울 도심에서는 한식, 프렌치, 일식 등 폭넓은 선택지가 마련되어 있으며, 근교에서는 자연 속에서 미슐랭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미슐랭 여행의 매력이다. 이번 주말, 특별한 미식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